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의 Y2K문제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
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밀레니엄 버그에 대한 지역업체들의 이같은 인식수준은 광주.전남지방 중
소기업청이 지역내 3백31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초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조사에서 Y2K문제를 제대로 알고 있는 업체는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업체 중 15%는 Y2K라는 개념조차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Y2K 대응을 묻는 응답에는 17.8%가 현재 문제해결을 추진중에 있을 뿐이
며 자금문제 등으로 생각할 여유가 없음(12.4%),향후 해결에 나설 계획(31
.4%),기타(18.4)가 주류를 이뤘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에 전산전문가를 파견해 Y2K문
제해결을 지원하는 한편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