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9일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올 상반기에 관급공사의 70%
를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도는 금년도 사업 가운데 지방도 개설,오지개발 등 7개분야 1천2백2개 사
업을 상반기중에 발주하고 사업비 5천5백96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오는 6월말까지 각 시군의 공사 발주상황을 점검,계속사업의 경우
즉각 발주키로 하고 신규사업도 설계가 끝나는대로 조기 발주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무안~광양,광양~전주간 고속도로 타당성조사 등을 포함한
7개 고속도로 개설사업에 착수하고 국도 대체 우회도로 43개지구 확장,전라
선 철도개량과 송정리~목포간 복선화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안,완도,곡성,구례 등 개발촉진지구의 연도교사업과 도로 개
설,목포 국도 1호선 우회도로 등 시구역내 21개 노선도로 정비,군도 및 농
어촌도로 2백48개지구 정비,18개시군 68개 오지면 개발사업 등을 집중 지원
할 방침이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