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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P, 내각제 의견 조율 .. 19일 주례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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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올해 세번째 "주례 독대"를
    갖고 내각제 개헌 추진 일정과 내각제헌법의 요강 등을 놓고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과 김 총리가 개헌 추진을 위한 구체적 일정에 합의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상당히 깊숙한 수준의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주례보고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이 정치를 포함해
    국정 전반에 관해 상당히 심도 있고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두 분은 모든 말씀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협력해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도 "이제 두분에게 맡기면 된다"고 언급, 내각제
    개헌문제를 놓고 두사람간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청와대 독대 후 총리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총리는 내각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둘이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덧붙여 내각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전후해 개헌 문제에 대한 여권의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자민련은 이날 내각제 추진위에서 내각제 헌법요강을 확정 공개키로
    했던 계획을 취소했다.

    이완구 대변인은 "지난해 12월18일 두 분이 무릎을 맞대고 내각제를 논의
    하겠다고 한 말씀을 상기해야 한다"며 당내에서 내각제 논의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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