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과학공원에 "스튜디오파크"와 만화공원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17일 정부로부터 운영권을 무상 양여받은 엑스포과학공원에 올해
부터 오는 2001년까지 스튜디오파크를 조성, 음반.영상전문업체들을 입주시
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미래 첨단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음반 영상업체가 입주하면 과학
공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스튜디오파크에 거북선 용가리 등 국내외 영화 및 제작사의 캐릭터를
전시하는 한편 영화촬영 세트, 가상현실체험관 등도 꾸미기로했다.

대전시는 또 만화테크파크도 조성, 각종 영화제와 영상미디어전시회, 애니
메이션페스티벌 등 관련 행사를 다채롭게 기획함으로써 청소년 관람객을 적
극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낙후된 영상 음반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센
터도 공원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