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컴퓨터 2000년 표기문제(Y2K)에 대한 대책이 부실하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이번주 중 김종필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어 Y2K
추진대책을 수정, 보완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보통신 과학기술 건설교통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해
각 부처의 Y2K 관련 추진대책을 설명한 뒤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방안 마
련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들의 Y2K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올해
중 2000년 표기를 시험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논의할 예정이
다. 이성구 기자 s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