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시오계산기가 GPS기능을 탑재한 손목시계를 개발했다.
이 시계는 시간은 물론 착용자의 지구상 위치까지 정확하게 제시해 준다.
손목시계의 액정화면을 통해 현 지점의 위도와 경도를 확인할 수 있다.
등산 요트경기는 물론 일반여 행객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특히 목적지를 입력하면 목적지까지의 남은 거리 및 전진 방향도 알려준다.
이 시계는 또 위성으로부터 디지털 신호를 수신해 해당지점의 현재시각으로
자동 수정해 준다.
위성수신을 위한 고기능 안테나가 내장됐다.
무게는 1백40g.
건전지의 수명은 최고 1년이다.
카시오는 올해 3만~5만개를 제작, 이중 80%이상을 해외에 수출 할
계획이다.
가격은 5만~6만엔(약 52만5천원).
<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