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대표 백정호)은 3개 계열사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주식회사 팬텀을 골프볼및 의류전문업체로 개편하고
골프용품 사업부문에 대해 분사를 추진한다.

또 유통업체인 동성글로벌은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외국어교육사업을 전개해온 동성교육개발은 처분했다.

동성화학은 이같은 계열사 구조조정으로 총 4백억원의 지분매각 손실을
입었음에도 구조조정에 의한 생산성 향상에 힙입어 연간 2백3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이로써 이 회사는 영국 ICI에 공장일부를 매각하는등 3차에 걸친 구조조정
작업을 끝냈다.

앞으로 동성화학은 3S(Small Soft Strong)운동을 펼쳐 구조조정이 더 큰
성과를 거두도록 할 방침이다.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