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12월말 현재 외화보유고는 2천1백59억5천만달러로 5년2개월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5일 대장성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외화보유고는 전달에 비해 12억6천8백여만
달러가 증가, 6개월 연속 전달치를 웃돌았다.

세계 외화보유고 2위는 중국으로 1천4백56억달러를 보유했으며, 3위는
홍콩(884억달러)이고, 한국은 4백88억달러로 브라질(4백41억달러)를 제치고
9위를 기록했다.

대장성은 새해 등장한 유로화가 외화 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대해
"지금까지 보유해온 마르크화를 자동적으로 유로화로 바꾸는 것 뿐"이라며
당분간 외화보유구성비율을 변경할 방침이 없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