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기업 수출 허가 .. 국가 독점체제 폐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당국은 국가의 수출입 독점체제를 폐지하고 시왕(희망)그룹등 20개
민간기업에 대외무역업 면허를 허가했다고 인민일보 해외판이 5일 보도했다.
중국당국이 민간기업에 대외무역업 면허를 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이날 "대외무역업 허가를 받은 민간기업은
기존 국영기업과 동등한 조건으로 대외무역을 수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또 "대외무역업 허가를 받은 20개 기업의 자본금 총액은
13억6천2백만위안(한화 1천9백80억원 상당)에 달한다"고 밝히고 "이들
기업은 사료 식품 의약품 방직 의류 컴퓨터등을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그동안 국가 소유의 무역회사와 국영기업들에 한해서만 대외무역을
허용해왔고 이 때문에 중국에 상품을 팔려는 외국기업들은 국영무역회사들의
과다한 수수료 요구에 시달려왔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
민간기업에 대외무역업 면허를 허가했다고 인민일보 해외판이 5일 보도했다.
중국당국이 민간기업에 대외무역업 면허를 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이날 "대외무역업 허가를 받은 민간기업은
기존 국영기업과 동등한 조건으로 대외무역을 수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또 "대외무역업 허가를 받은 20개 기업의 자본금 총액은
13억6천2백만위안(한화 1천9백80억원 상당)에 달한다"고 밝히고 "이들
기업은 사료 식품 의약품 방직 의류 컴퓨터등을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그동안 국가 소유의 무역회사와 국영기업들에 한해서만 대외무역을
허용해왔고 이 때문에 중국에 상품을 팔려는 외국기업들은 국영무역회사들의
과다한 수수료 요구에 시달려왔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