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 완공목표로 건설중인 부산항 감만확장부두 운영사로 (주)동부
고속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 컨테이너부두공단은 15일 (주)동부고속 컨소시엄을 부산항 감만확장부
두 운영사로 최종 선정, 내년 1월중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고속 컨소시엄은 동부고속과 타이완 해운회사인 에버그린사, 자회사인
유니글로리사로 구성됐으며 지분구성은 65:20:15이다.

이번 입찰에는 (주)동부고속 컨소시엄 외에 호주의 항만하역업체인 P&O 포
트사와 현대상선이 참가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동부고속 컨소시엄이 감만확장부두 운영사로 선정됨으로써
외국사 지분 3백50억원 등 모두 4백억원 정도의 외자가 유치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