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테르담 =유럽시장의 관문으로 항만과 인접한 물류센터를 기지로 삼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까지 철도 내륙수송로를 연계하고 있다.

컨테이너 터미널의 총 선석길이 11.5km, 벌크화물 터미널 총 선석길이 25km
의 대형항만으로 컨테이너 야적장 면적은 1백14만평에 달한다.

이밖에 5만평 규모의 보틀랙 물류센터와 7만평에 달하는 엠하벤 물류센터가
보관 환적 상표부착 포장 분류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 26만평의 마스플락트 물류센터를 건설중이다.

운영체계를 보면 항만관리는 로테르담시가 관장하고 정책은 시위원회가
결정한다.

또 인프라는 시정부가 담당하고 실질적인 항만운영은 부두운영회사가 맡고
있다.

로테르담은 임항지역내에 항만시설 물류시설 산업단지를 집약시켜 항만을
종합물류기지로 육성하고 철도.내륙수로 중심의 복합운송체제를 구축해 효율
적인 물류환경을 조성해 놓았다.

<> 롱비치 =대부분의 부두에 철도터미널을 건설하고 북미 서안에서 미국
주요 도시까지 열차를 통한 연계수송망을 구축해 놓았다.

총 7개 컨테이너 터미널에 18개 선석을 운영중이며 광석.유류부두, 야적장
49만평, 창고 6만평을 운영중이다.

롱비치항은 항만주변을 물류센터화하기 보다는 내륙지역의 창고나 물류센터
를 널리 활용하고 있다.

개발과 운영은 인근의 로스앤젤레스항과 연계하고 항만내 여러곳에 유정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항만내 정유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 싱가포르 =태평양 및 유럽의 항로는 물론 아시아 역내 항로상의 중요한
거점항만으로 국제적 물류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컨테이너터미널의 총선석길이는 약 9km, 선석수는 40개에 달한다.

컨테이너 야적장 98만평과 하역장비 1백10대를 갖추고 연간 1천4백만TEU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한다.

항만관리 및 정책은 싱가포르항만공사가 담당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품질관리 활동과 정보시스템 구축에 주력, 컨테이너 하역효율을 크게 향상
시켰다.

싱가포르항은 일찍부터 자유항으로 개장돼 총1백30만평의 7개 자유무역지대
를 운영중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