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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감산 합의 실패 .. 유가 다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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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밀 알 호제일란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은 8일 걸프지역 산유국들이
    국제 원유가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산유량을 줄이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에따라 국제석유시장에서 유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알 호제일란 사무총장은 중동방송사(MBC)와의 회견에서 감산 보도는
    근거없는 것이라고 일축하고 GCC 회원국들이 유가하락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생산 쿼터제를 준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GCC 석유장관 회담에 참석한 관리들은 내년 3월부터 산유량을
    줄이기로 합의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멕시코에에 대해서도
    감산에 동참 할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었다.

    국제유가는 감산합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오름세를 보이다 부인 발표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 떨어진 11.3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시장에서 브렌유 1월물도 배럴당 15센트 하락한 10.11달러에 마감됐다.

    9일 사흘간의 정상회담을 마친 GCC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 걸프지역
    6개국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데 회원국들의 석유 매장량은 전세계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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