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지난달 약 2백50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고 1일 발표했다.

LG반도체는 반도체 경기 침체로 지난 97년 2천5백16억원, 올 상반기에
2천5백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LG는 반도체 가격이 안정된데다 판매물량까지 늘어 지난 10월 월간단위로
첫 흑자를 낸데이어 11월에도 2천4백억원의 매출에 2백5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따라 올해 전체의 적자는 상반기 수준인 2천5백억원선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반도체 가격의 상승외에 환율안정,이자율등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도 흑자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