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는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0월까지 무역흑자(통관기준)는 3백18억8천만달러.

작년 같은기간에 1백8억달러 적자였으니 1년만에 무려 4백27억달러의
수지개선 효과를 거둔 셈이다.

수입의 급속한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다.

무역수지는 지난 86~89년 4년간 사상 처음 매년 9억~89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95년 1백1억달러, 96년 2백6억달러, 97년 85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선진국시장의 경우 수출이 회복되고 수입은 줄어들어 무역수지
가 흑자로 돌아서 10월까지 53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선진국과 무역에서는 지난해 2백9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개도국에 대한 무역흑자 규모는 98억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