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38.아스트라)이 98일본PGA투어 카시오월드오픈 2라운드에서
바람때문에 주춤했다.

하지만 세계랭킹1위 타이거 우즈(22.미), 일본랭킹1위 마사시 점보오자키
(51.일)와 공동17위를 마크하고 있다.

김종덕은 27일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에서 2오버파 74타(38.36)를 쳐 합계 1언더파 1백43타를 기록중이다.

김은 경기후 "바람이 심하게 불어 드라이버샷이 난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은 2, 6, 12,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후반 13, 18번홀에서 2개의
버디를 잡았다.

첫날 김과 함께 공동5위였던 우즈도 이날 2오버파를 쳤다.

그는 첫홀과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9번홀에서 4연속 보기를
범했다.

합계 1언더파다.

우즈는 이 대회 총상금과 같은 1억5천만엔의 출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다나카 히데미치는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