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비즈니스 인 코리아] 'TI 코리아' .. '테크니컬 레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 업체의 생명력은 우수 기술인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인력들이 다른 일에 신경쓰지 않고 기술개발에만 주력할수 있도록
    하는게 기술인력 양성의 핵심이다.

    이런 점에서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기술인력 정책인 "테크니컬 레더
    (technical radder .기술직 승진체계)시스템"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시스템은 기술인력들이 관리직으로 이직하지 않고도 명예와 높은 급여를
    받을수 있도록 한다는게 골자다.

    이를 위해 기술직 사원들의 승진코스를 "기술인력그룹(MGTS)-수석기술인력
    그룹(SMTS)-수훈기술인력그룹(DTMS)-최고기술인력(Fellow)" 등으로 나눴다.

    각 단계별로 엄격한 비례의 원칙이 적용된다.

    MGTS는 전체 대상 기술인력의 8.3%에 불과하다.

    SMTS는 MGTS인력의 50%이하다.

    최고기술인력은 전세계적으로 48명에 불과하다.

    엔지니어가 이 코스를 밟기 위해서는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TI본사의 "기술자동료그룹"이 신청자의 기술개발 기여도나 특허 보유상황,
    논문발표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일단 이 코스를 밟게 되면 급여와 직급이 상향 조정된다.

    같은 급이라도 동료 직원보다 급여가 높아지기도 한다.

    "전문 엔지니어"로서의 명예가 주어진다.

    손영석 TI코리아 사장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기술인력들은 승진과 함께
    페이퍼워크(서류업무)에 시달려야 한다"며 "이 제도는 기술인력들을
    페이퍼워크에서 해방시킴으로써 그들이 연구개발에 전념할수 있도록 해준다"
    고 말했다.

    현재 TI코리아에는 DSP연구센터 연구원 3명이 MGTS코스를, 2명이 SMTS코스
    를 밟고 있다.

    < 한우덕 기자 woody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3일자 ).

    ADVERTISEMENT

    1. 1

      [천자칼럼] 항행의 자유

      ‘평시와 전시를 막론하고 영해 밖에서 항해의 자유는 절대 보장돼야 한다.’ 미국 28대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이 1918년 의회에서 밝힌 ‘14개 조 평화원칙’의 두 번째 항...

    2. 2

      [기고] 한국의 내일을 키우는 힘, 연구중심대학과 BK21

      세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무병장수를 꿈꾸게 하는 바이오 혁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까지… 이 모든 변화의 출발점에는 &...

    3. 3

      [한경에세이] 먼 우주, 시작은 늘 이곳

      새벽 5시, 역 플랫폼은 아직 조용하다. 나는 노트북 가방을 들고 대전행 기차에 오른다. 매주 위성 하드웨어 개발팀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 길 끝에는 늘 작은 설렘이 있다. 위성 제조시설 ‘스페이스랩&rs...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