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0개 시험지구,
8백2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각 시험장관리본부는 이에 앞서 17일 오후 수험생을 예비소집,수험표를
교부하고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 등 기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오전 8시까지 각 시험장관리본부에 신분증
및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장을 제시하고 재발급받아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백분간 <>언어 <>수리탐구I
<>수리탐구II <>외국어 영역의 순으로 4개 영역(총 2백30문항,4백점)에 걸쳐
치러진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선택과목제가 도입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제3교시
수리탐구II 영역 시험시 자신이 택한 과목의 문제만 풀어야 한다.

올해 시험에는 예년 결시율 3~4%(98학년도 3.5%)를 감안하면 총지원자
86만8천여명 가운데 83만~84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시험 정답은 오후 7시5분부터 교육방송(EBS) 텔레비전(라디오는 오후
6시)등을 통해 발표된다.

시험 성적통지표는 12월18일까지 재학(출신)학교 등을 통해 나눠준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