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서울시와 국방부 기업체 등에서는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차량 증편운행, 순찰차 및 셔틀버스 동원 등 각종 지원책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운행횟수를 43회 증편하는 한편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1만3천9백여대를 추가로 운행한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서울시내 주요 지점에 헌병 오토바이와 순찰차량을
배치한다.

헌병 오토바이와 순찰차량은 18일 오전 6시40분부터 종로 3가역과 영등포역
서울대입구역 잠실역 연신내역 노원역 공덕동로터리 등 7곳에 배치, 운용되며
긴급상황 발생시 전화 524-1831~3번으로 요청하면 다른 곳에서도 차량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아토스" 1천1백대를 오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양사는 수험생들이 탑승장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17일까지 승차위치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도 본점을 제외한 서울지역 모든 점포의 백화점 셔틀버스 1백여
대를 투입, 수험생을 특별 수송한다.

셔틀버스는 롯데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관악점 일대의 지하철역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인근 시험장까지 오전 7시부터 1시간동안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