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댐 건설 재원확보를 위해 외자 5천5백만달러를 도입했다.

수공은 13일 내셔널 호주은행과 일본 산와은행이 각각 2천만달러, 싱가포르
개발은행이 1천5백만달러를 출자한 채권은행단(신디케이트)과 상업차관 계약
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들여오는 차관은 3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며 금리는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2% 수준으로 정부나 국내금융기관의 보증이 없는 신용대출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자금은 용담 보령댐등 용지보상비로 사용된다.

수공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이후 정부투자기관이 직접 도입
하는 차관중 가장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