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프만(대표 김관두)은 33년간 침구류 제조의 외길을 고집해온
침장전문회사.

노력하는 회사란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건재할수 있는 것은 철저한 품질 및 고객관리와
경영혁신을 이뤘기 때문.

올들어 매출감소가 예상되자 김 사장은 중소기업으로선 실행키 어려운 경영
혁신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연봉제를 시행, 직원들로 하여금 선진 경영 마인드를 공유케
했다.

이에앞서 생산직 사원을 대상으로 소사장제를 도입, 생산실적에 비례해
임금을 지급하는 능률급제를 실시했다.

원가절감을 도모하면서 불황에 대비한 셈이다.

직원들은 혁신 도전 책임이란 사명감아래 신소재 신제품을 개발하고 판매
서비스도 신속하고 정확히 했다.

인체공학적 제품 설계, 인체에 유익한 신소재 개발, 고유문양 및 시대감각에
맞는 패턴과 색채 연구 등에도 힘썼다.

김 사장 스스로도 근면 성실의 모범을 보였다.

품질 생산 판매 등을 꿰뚫고 있는 그는 매일 남양주공장을 둘러보고 생산
및 품질관리를 독려했다.

이 회사의 품목은 면이불 양모이불 우모이불 매트 침대커버 베개류등.

지난 65년 설립이래 오로지 한우물만 팠다.

군납 유자격업체 등록, 상공의날 대통령상 수상, 이부자리 KS획득, GD(우수
디자인)마크 획득 등은 연구개발의 산물이다.

올 4월에는 중기청으로부터 월드컵 관련상품 생산 유망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단추 탈착방식을 채택, 침구전체가 아닌 패드만 세척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리웨이 스타일의 침대커버가 특허출원 됐다.

한실 스타일을 침대에 적용한 수복화 제품은 GD(우수디자인)마크를 받았다.

김 사장은 "침구 수명은 유한(3~5년)하지만 고급 폴리에스터 및 솜 등을
사용하면 수명을 2배 이상 연장할수 있다"며 님프만은 고급품만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