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험사들이 자기계열집단에 대한 대출과 투자를 총자산의 3% 이내로
각각 제한한 보험감독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의 보험감독원 감사에서 한나라당 권영자의원은 두원생명
제일생명 등 7개 보험사가 이같이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두원생명은 자기계열기업에 총자산의 4.1%를 대출해 대출비율이 가장
높았고 제일생명은 3.2%, 삼성생명은 3.1%를 대출했다.

자기계열집단 투자의 경우 조선생명 13.3%, 두원생명 9.3%, SK생명 4.3%,
동부생명 3.2%, 태평양생명 3.1%였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