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들에 대한 교육.취업도 우리가 책임진다"

직업훈련기관들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있다.

종전의 재직근로자 비진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한 교육에서 이제는
실직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있는 것.

이들 기관은 양질의 인력공급을 위해 이른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존자원이 없고 "사람이 곧 자산"인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들 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선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직업훈련분야를 이끌어가고있는 전문교육기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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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재단은 첨단 기술분야, 자동차분야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책임있는 전문직업인을 육성합니다"

재단법인 대성직업전문학교 최관수 이사장은 비진학 청소년과 실직자들에게
폭넓은 직업훈련 기회를 부여,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장인정신을 갖춘
다기능인력을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대성직업전문학교의 가장 큰 장점을 정보사회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교과과정, 최단시일내에 직업사회적응을 가능케하는 실무중심의
교육이라고 자랑한다.

이를 위해 강사진을 노동부가 요구하는 수준이상의 실무와 이론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서도 자동차분야 직업훈련은 이 학교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최 이사장은 "우리학교는 지난 85년 자동차정비 중장비운전 분야의
직업훈련기관으로 설립된 만큼 자동차 분야에서의 교육노하우, 우수한
강사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한다.

이밖에 급속하게 변화하는 산업사회에 적응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보처리,
컴퓨터 디자인 등의 강좌를 마련해 놓고 있다.

실직자 재취업훈련을 위해서는 자동차 판금, 전기공사, 건축도장,
제과제빵훈련을 개설해 체계적인 훈련과 취업지도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까지 2천5백명이 이 학교를 수료해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이같은 성과는 전남지역 24개 인문계 고교 비진학
학생들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증명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광주시 동림동으로 이전한 이 학교는 연건평 1천3백평에 지하1층
지상5층의 현대식 건물에 최첨단 교육장비와 기숙사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