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직업훈련중에는 일반훈련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훈련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이색훈련이 있다.

인터넷학습훈련, 원격직업훈련시스템, 단기직업능력개발훈련(MECT) 등이
그것이다.

<> 인터넷학습훈련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훈련생이 원하는 시간에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 10월1일부터 실시
하고 있다.

현재는 프랜차이즈창업, 창업절차, 소호(SOHO)창업, 영업 및 마케팅전략,
창업정보 수집과 활용방법 등 창업관련 5개과목만이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접속해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단측은 내년부터는 자격증과 관련된 분야로 과목을 확대해 실시할 방침
이다.

접속주소는 www.sads.or.kr이다.

문의는 공단 중앙인력개발센터 능력개발지원실 매체팀 (02)3271-9169~1109

<> 원격직업훈련시스템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서울과 지방을 연결해 지역
에서도 화상을 통해 직업훈련을 받도록 한 것.

현재 인력공단의 중앙 스튜디오와 대전기능대학 서울YMCA 순천교도소 대구
기능대학이 연결돼 있다.

지난 2월부터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택관리사 한식조리기능사 고압가스
기능사 전기공사설비 창업일반 등의 과정을 개설해 지금까지 2천7백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인원은 3백44명.

내년 2월께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은 원격화상훈련을 실시하는 5개
기관에 수강신청을 하면된다.

문의 인력공단 매체팀 (02)3271-9167,9169~70

<> 단기직업능력개발훈련 =전국 21개 직업전문학교에서 실직자재취업훈련
과정으로 개설된 이 프로그램은 1인 전담교사가 구인업체 개척에서 취업 및
사후지도까지 모두 책임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기능인력을 필요로하는 업체를 파악해 그 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맞게
훈련프로그램을 만들어 훈련생을 취업시키는 방식이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저개발국가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일본에서는 "단위훈련"이라는 명칭으로 이미 활성화돼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특수용접 전기제어 귀금속가공 등 12개 블루칼라 직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1백20여명의 훈련생중 60명 넘게 취업에 성공해 50%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공단측은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 교육을 내년에도 실시할 계획이나
일정은 불투명하다.

문의 산업인력공단 교과운영부 (02)3271-9117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