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 코리아] '한국엡손' .. '프린터 왕국'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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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
<>96년 한국엡손 설립
<>98년6월 삼보컴퓨터로 프린터 사업부문 및 한국내 프린터 독점판매권
인수
<>종업원수 80명(일본인 4명)
<>본사 :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솔빌딩 17층
<>자본금 14억6천6백만원
<>주력제품 : 컬러잉크젯프린터 레이저프린터 도트매트릭스프린터
컬러이미지스캐너 디지털카메라 등
----------------------------------------------------------------------
한국엡손의 홍종원(30)대리는 요즘 지하철 2호선을 탈 때마다 신이 난다.
마치 자가용을 탄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
양복에 찬 회사배지와 2호선 차량 외벽에 줄지어 붙어있는 엡손광고와의
절묘한 조화때문이다.
홍 대리는 "엡손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한다는 옆부서 여사원의 말이
더이상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
한국엡손.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회사일지 모르지만 초창기 컴퓨터를 사용한
사람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이름이다.
한국엡손은 세계적인 프린터회사인 일본 세이코엡손사의 한국법인.
지난 96년 스캐너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세워졌다.
80년대 삼보컴퓨터에서 판매한 "트라이젬-엡손"브랜드로 국내 도트프린터
시장을 석권했던 엡손이 이제 한국엡손주식회사로 독립,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 6월 삼보의 프린터 사업부문을 2천만달러에 사들이며 새롭게 출범한
것.
세이코엡손은 세이코 시계로도 유명하다.
엡손은 첨단 정밀기술과 전자기술을 결합, 차세대 프린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잉크젯프린터는 사진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선명한 프린트
품질로 정평이 나있다.
엡손은 "마이크로 피에조"라는 첨단 기술로 지금까지 나온 잉크젯프린터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히고 있다.
엡손은 지난 68년 세계 최초로 미니 프린터를 개발했으며 75년 엡손
브랜드를 만들어 본격적인 프린터 사업에 나섰다.
시계로 출발했지만 현재 시계부문 매출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컴퓨터 프린터 등 정보기기부문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세계 프린터시장 점유율은 34%.
전세계 28개국에 59개의 생산기지 및 판매법인을 두고 4만5천명의 종업원이
연간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이 국내에는 별로 없다.
한국엡손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따라서 한국엡손은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간 1백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광고판촉전을 벌이고 전국순회 로드쇼를
개최, 경쟁사 제품과 출력속도 및 화질을 비교 전시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차량 외벽의 3분의 2가 엡손광고로 도배돼 있을 정도.
일본기업으로는 드물게 인기 탤런트를 내세운 TV광고에도 나서고 있다.
삼보컴퓨터에서 프린터 사업부문은 개인용컴퓨터(PC)에 비해 "찬밥신세"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다르다.
모든게 프린터 위주다.
한국엡손 직원들은 요즘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초기 20%에 머물던 국내시장 점유율이 점점 상승, 30%대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
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임직원의 자신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한국엡손은 오는 2000년 국내시장에서 선두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고의 기술력이 있기에 "프린터 왕국"재건을 반드시 이뤄낼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
<>98년6월 삼보컴퓨터로 프린터 사업부문 및 한국내 프린터 독점판매권
인수
<>종업원수 80명(일본인 4명)
<>본사 :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솔빌딩 17층
<>자본금 14억6천6백만원
<>주력제품 : 컬러잉크젯프린터 레이저프린터 도트매트릭스프린터
컬러이미지스캐너 디지털카메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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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의 홍종원(30)대리는 요즘 지하철 2호선을 탈 때마다 신이 난다.
마치 자가용을 탄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
양복에 찬 회사배지와 2호선 차량 외벽에 줄지어 붙어있는 엡손광고와의
절묘한 조화때문이다.
홍 대리는 "엡손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한다는 옆부서 여사원의 말이
더이상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
한국엡손.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회사일지 모르지만 초창기 컴퓨터를 사용한
사람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이름이다.
한국엡손은 세계적인 프린터회사인 일본 세이코엡손사의 한국법인.
지난 96년 스캐너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세워졌다.
80년대 삼보컴퓨터에서 판매한 "트라이젬-엡손"브랜드로 국내 도트프린터
시장을 석권했던 엡손이 이제 한국엡손주식회사로 독립,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 6월 삼보의 프린터 사업부문을 2천만달러에 사들이며 새롭게 출범한
것.
세이코엡손은 세이코 시계로도 유명하다.
엡손은 첨단 정밀기술과 전자기술을 결합, 차세대 프린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잉크젯프린터는 사진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선명한 프린트
품질로 정평이 나있다.
엡손은 "마이크로 피에조"라는 첨단 기술로 지금까지 나온 잉크젯프린터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히고 있다.
엡손은 지난 68년 세계 최초로 미니 프린터를 개발했으며 75년 엡손
브랜드를 만들어 본격적인 프린터 사업에 나섰다.
시계로 출발했지만 현재 시계부문 매출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컴퓨터 프린터 등 정보기기부문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세계 프린터시장 점유율은 34%.
전세계 28개국에 59개의 생산기지 및 판매법인을 두고 4만5천명의 종업원이
연간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이 국내에는 별로 없다.
한국엡손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따라서 한국엡손은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간 1백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광고판촉전을 벌이고 전국순회 로드쇼를
개최, 경쟁사 제품과 출력속도 및 화질을 비교 전시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차량 외벽의 3분의 2가 엡손광고로 도배돼 있을 정도.
일본기업으로는 드물게 인기 탤런트를 내세운 TV광고에도 나서고 있다.
삼보컴퓨터에서 프린터 사업부문은 개인용컴퓨터(PC)에 비해 "찬밥신세"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다르다.
모든게 프린터 위주다.
한국엡손 직원들은 요즘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초기 20%에 머물던 국내시장 점유율이 점점 상승, 30%대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
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임직원의 자신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한국엡손은 오는 2000년 국내시장에서 선두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고의 기술력이 있기에 "프린터 왕국"재건을 반드시 이뤄낼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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