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설 사회교육원 등에서 개설한 공인중개사반을 주목하라"

실업난이 가중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붐이 일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격년으로 실시되어 오던 시험이 매년 실시로 바뀌면서(99년은
4월25일 실시) 응시 기회가 늘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에 따라 직장인은 물론 학생 주부 구직자 등 관심있는 이들은 대학
공인중개사반의 문을 두드려 볼만하다.

현재 공인중개사반을 가장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경기대와 건국대.
경기대 사회교육원(서울 충정로캠퍼스)에서는 내년 시험에 대비,
"공인중개사 3개월 완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11월2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로 월~금요일 주 5일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진은 경기대 자체강사진과 부동산 실무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대강사인 박준호.김희성.신동훈.최종우씨와 김학환 부동산협회전임교수,
김형선 경기대겸임교수, 박명주 행정고시학원강사, 공민달 감정평가사,
김병두 서해대학부동산학과장 등이 강의를 담당한다.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오후.야간반 등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정규학습시간 외에도 <>토.일요일 특강실시 <>개인별 학습프로그램
상담.지도 <>모의고사 평가 <>시험정보 및 개정법률 정보 제공 등이
이뤄진다.

(문의:02-390~5260~2)

건국대의 경우 올해부터 수강료 할인제도를 도입했다.

사회교육원의 교육과정에 한번이라도 등록한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공인중개사반 수강료를 10~20% 깎아주고 있다.

지난 9월에 등록한 수강생(1백4명)의 경우 직장인이 많지만 주부 실직자
등도 부쩍 늘었다.

현재는 야간반만 설치돼 있으나 내년 1월부터는 주부 실직자 등을 중심으로
한 주간반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학기 교육과정은 99년 1월11일부터 4월 24일까지.

강사진은 주로 대학이나 전문학원에 출강하는 전문가로 구성했다.

박기욱.신성룡.이종선.박준영.강남철씨 등이 주요 강사진.

(문의:02-450~3266)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