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캠페인] (6) 'OMJ' 각계각층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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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J(One Million Jobs,1백만 일자리 만들기) 시리즈가 보도되자
한국경제신문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로부터 "시의적절한 정책제시"라며
환영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특히 중소기업인이나 자영업자들은 기존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그동안의 소외감을 털어놓고 나름대로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에 실업자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정부기관들과 지방자치단체들로
부터는 보고서원본을 구해달라는 요청이 봇물을 이뤘다.
<>.한국경제신문사에는 OMJ 보고서 시리즈가 나가자마자 원본을 구하고
싶다는 전화가 폭주.
특히 임창렬 경기도지사는 시리즈 첫 회가 나간 직후 실무자들을 신문사에
긴급히 보내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임 지사의 불호령을 받은 경기도청 실무자들은 "역시 경제통 도지사"라며
"경기도의 요즘 제일 큰 관심은 일자리 만들기"라고 소개.
청와대 재경부 노동부 등 경제부처들은 거의 대부분 보고서를 요청.
자료를 요청한 기관중에서는 실업문제및 경제정책과 직접 연관이 없는
국가안전기획부 외교통상부 등도 포함.
또 한국의 구조조정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은행(IBRD)측에서도 "어떻게
하면 자료를 구할수 있느냐"며 관심을 표시.
보고서를 작성한 EABC측은 "배포용 보고서가 준비되지 않아 자료를 주지
못했다"며 "영문판이 조만간 출판된뒤 이르면 내달중에 한글번역판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
<>.OMJ 보고서 시리즈를 본 소기업인은 "소기업에서 일자리가 나온다"라는
기사를 감명깊게 읽었다며 정부의 소기업지원정책을 질타.
그는 "공단분양시 70%를 지원하고 있으나 소기업인들에게는 몇천만원의
현금조차 부담된다"며 "영구임대형 아파트공장을 지어서 분양하면 몫돈이
없는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
그는 또 "산업입지를 담당하는 중앙부처공무원이 음악을 틀어놓고 잡담이나
하면서 다른 기관으로 떠넘기더라"며 일부 공무원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
<>.피아노학원을 경영하는 독자는 "학원면적이 벽두께 때문에 규정된
평수에 조금 모자라다며 담당공무원이 허가를 내주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소개하고 공무원의 권위주의적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철학원을 운영하는 독자는 "결혼중매소를 같이 운영하고 싶은데 사업장
이 10평이상이어야 한다는 법령 때문에 못하고 있다"며 "규제가 빨리 풀려야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시리즈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
한국경제신문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로부터 "시의적절한 정책제시"라며
환영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특히 중소기업인이나 자영업자들은 기존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그동안의 소외감을 털어놓고 나름대로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에 실업자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정부기관들과 지방자치단체들로
부터는 보고서원본을 구해달라는 요청이 봇물을 이뤘다.
<>.한국경제신문사에는 OMJ 보고서 시리즈가 나가자마자 원본을 구하고
싶다는 전화가 폭주.
특히 임창렬 경기도지사는 시리즈 첫 회가 나간 직후 실무자들을 신문사에
긴급히 보내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임 지사의 불호령을 받은 경기도청 실무자들은 "역시 경제통 도지사"라며
"경기도의 요즘 제일 큰 관심은 일자리 만들기"라고 소개.
청와대 재경부 노동부 등 경제부처들은 거의 대부분 보고서를 요청.
자료를 요청한 기관중에서는 실업문제및 경제정책과 직접 연관이 없는
국가안전기획부 외교통상부 등도 포함.
또 한국의 구조조정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은행(IBRD)측에서도 "어떻게
하면 자료를 구할수 있느냐"며 관심을 표시.
보고서를 작성한 EABC측은 "배포용 보고서가 준비되지 않아 자료를 주지
못했다"며 "영문판이 조만간 출판된뒤 이르면 내달중에 한글번역판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
<>.OMJ 보고서 시리즈를 본 소기업인은 "소기업에서 일자리가 나온다"라는
기사를 감명깊게 읽었다며 정부의 소기업지원정책을 질타.
그는 "공단분양시 70%를 지원하고 있으나 소기업인들에게는 몇천만원의
현금조차 부담된다"며 "영구임대형 아파트공장을 지어서 분양하면 몫돈이
없는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
그는 또 "산업입지를 담당하는 중앙부처공무원이 음악을 틀어놓고 잡담이나
하면서 다른 기관으로 떠넘기더라"며 일부 공무원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
<>.피아노학원을 경영하는 독자는 "학원면적이 벽두께 때문에 규정된
평수에 조금 모자라다며 담당공무원이 허가를 내주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소개하고 공무원의 권위주의적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철학원을 운영하는 독자는 "결혼중매소를 같이 운영하고 싶은데 사업장
이 10평이상이어야 한다는 법령 때문에 못하고 있다"며 "규제가 빨리 풀려야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시리즈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