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에 미분양 아파트를 노려라"

미분양 아파트의 인기는 경기에 좌우된다.

경기가 좋으면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수요도 많아진다.

경기가 나빠 집값이 안정세를 유지하면 미분양 아파트는 찬밥신세다.

그러나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지금처럼 집값이 약보합세를 유지할때가
투자적기다.

평상시에는 미분양이 발생하지 않는 서울 강남, 경기도 용인 김포 등
요지에서도 물건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업체가 경쟁적으로 제공하는 여러 특혜도 받을 수 있다.

일부 업체는 분양가를 10% 이상 내리고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해
주고 있다.

호황기에는 결코 생각도 할수 없는 호조건이다.

따라서 지금이 잘만 고르면 싼 값에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정부가 아파트 구입자에게 부여하고 있는 세제지원도 메리트.

내년 6월말까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25% 감면해 준다.

또 이 기간엔 평형에 관계없이 아파트를 구입, 5년 이내에 되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준다.

<>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성원타운

계약금(분양가의 10%)만 있으면 중도금 걱정을 다소 덜수 있다.

시공업체가 1~3차 중도금을 무이자로 융자해 주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계약금만 치르면 2000년 6월 입주때까지 비교적 여유있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중도금과 잔금을 전세와 약간의 추가비용으로 대체할 경우 목돈 없이도
내집을 마련할수 있는 셈이다.

단지규모가 추가사업분을 합해 모두 3천여가구에 이르는 것도 장점이다.

교통 및 생활편익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철 일산선과 경의선이 인근에 있다.

구파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뉴코아 까르푸 마크로 킴스클럽 등 대형 할인매장도 가깝다.

*(02)3661-2005~8

<> 대전 태평동 쌍용아파트

9백64가구중 잔여분 1백9가구가 파격적인 가격에 분양되고 있다.

32평형(1억5백90만원) 55가구, 38평형(1억3천7백50만원) 20가구, 50평형
(1억7천9백30만원) 34가구로 인근의 노은지구보다 평당 40만~50만원 싸다.

1~2차 중도금을 잔금과 함께 낼수 있어 초기부담도 적다.

단지내에 산책로와 다양한 운동시설이 갖춰진다.

내부 인테리어는 연령층에 따라 세가지 타입으로 구분된다.

입주시기는 2000년 9월.

*(042)488-9077~8

<> 부산 용호동 LG메트로시티

계약금 5백만~6백만원만 내면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2002년 2월 입주때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한꺼번에
내면 된다.

이 아파트의 장점은 분양조건외에 단지규모가 대규모라는 것.

용호동 동국제강 부지에 총 7천7백15가구로 지어진다.

1만5천여평의 여유부지에 옥외광장과 휴식 및 오락시설이 조성된다.

1만2천7평에 달하는 교육시설 부지에는 모두 4개의 각급 학교가 들어선다.

공공시설은 파출소 우체국 동사무소 백화점규모의 상가 등 총 6개동 규모.

단지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4백38만~4백89만원.

*(051)625-2121

<> 서울 6차동시분양분 삼성아파트

지난 7월 인기리에 분양이 완료됐던 충정 염리 신길 홍제 도원 등 서울 5개
지역 아파트.

이중 미계약분 1백71가구가 선착순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서울도심 반경 5km이내 지역에 지하철을 끼고 있다.

1천가구가 넘은 재개발사업이 많아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또 공급당시 분양가를 최초 책정가보다 20% 내려 청약률이 1백52%에
달했었다.

지역별 물량은 <>충정1-3구역 15가구 <>염리1구역 40가구 <>도원구역
15가구 <>신길2-3구역 61가구 <>홍제14구역 40가구이다.

*(02)527-1758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