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엔지니어링(대표 정철)은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다.

원자력발전소 관련 설계와 발전소 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주로 한다.

지리정보스템(GIS) 구축과 GIS 관련 응용프로그램 개발도 하고 있다.

지난 95년 3월 문을 열어 개인회사로 영업해오다 법인등록했다.

원자력 발전소 관련 업무중에서는 지하 시설물 설계에 특히 실력을 갖고
있다.

정철 사장(50)을 포함한 기술진 대부분이 오랫동안 발전소 설계 관련 업무
를 해왔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또 원자력 발전소 시스템을 3차원(3D)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관리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지리정보 분야에선 도면 전산화를 비롯한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GSI 관련 솔루션 개발이 주 특기이다.

그동안 여러 지방자치 단체의 토지이용관리계획 전산화를 지원했다.

또 한국도로공사의 교통상황표출시스템을 설계하기도 했다.

이 회사 정 사장은 전기분야를 전공한 엔지니어다.

오주엔지니어링을 세워 독립하기전 20년 가까이 한국전력기술에 몸 담았다.

그는 영광 원자력발전소 시운전과 지하설비 설계를 맡기도 한 발전소 설계
분야의 백전노장이다.

오주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설립자본금은 2억원이며 직원은 30여명이다.

직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