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유진규와 함께 7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 마임 1세대의 대표주자로
활약했던 김성구씨.

그가 10여년에 가까운 미국생활을 마치고 귀국, 대학로 은행나무극장에서
"별과 방랑자"란 마임을 공연하고 있다.

"신촌70" "별과 방랑자" "십분심사일분어" "상선약수" 등 네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로 꾸며진 이 작품은 사랑과 행복, 소망을 뜻하는 "별"에 대한 그리움
(외경심)과 "별"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의 고독을 그리고 있다.

18일까지 수.목 오후 8시, 금~일 오후 4시, 7시.

김성구 전주헌 도희경 최지혜 출연.

이광수(민족음악원장) 이성우(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교수)특별출연.

연출 이원기.

3672-6051.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