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예산증가율 5%로 묶어야 2006년에 적자재정 탈피..KDI 지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재정적자가 고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2002년
    까지 예산증가율을 5%대에서 묶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위해 국방 교육 농업등에 대한 지출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것을
    건의했다.

    KDI는 15일 기획예산위원회에 보고한 "5개년 중기재정계획(98~2002년)의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적자재정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운용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세입확대를 통해선 균형재정을 달성하기는 어렵다"며 "적자관리
    목표를 세우고 세출증가를 억제하는데 재정운용의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람직한 적정 예산증가율을 2000년 5.8%, 2001년 5.3%, 2002년 4.7%
    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06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고 2015년엔 정부빚을 모두
    갚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를위해 국방 교육 농업 등에 대한 지출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하지만 실업증가에 따른 고용대책 등을 감안, 사회보장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대한 예산을 늘이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고영선 KDI 연구위원은 "균형재정을 앞당겨 달성하기 위해선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민간경제를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규제완화를 통해 시장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인하는 소비증대에 별 효과를 내지못해 경기부양
    효과가 불투명한 반면 재정건전성을 크게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조기에 실시, 조세형평성을 높이고 세입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위는 이를 토대로 오는 11월말까지 국민의 정부 중기재정계획안을
    마련, 12월 국무회의에서 확정한뒤 오는 2000년 예산편성부터 반영할 계획
    이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

    ADVERTISEMENT

    1. 1

      사우디아람코,"걸프만-호르무즈 대신 홍해 수송 검토"

      사우디 아람코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상태에 놓임에 따라 페르시아만에서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수송로 대신 홍해에 위치한 얀부 항구에서 석유를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의 서쪽에 위치한 홍해 방면의 얀부 항구에는 수십척의 석유 제품 수송 선박이 정박해있다. 아람코는 일반적으로 사우디의 동부쪽에 위치한 걸프만에 있는 항구를 통해 호르무즈를 경유하는 수송을 해왔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페쇄됨에 따라 홍해쪽 수송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로 가는 석유의 경우 걸프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는 대신 홍해쪽에서 아덴만을 거쳐 아시아 방면을 수송할 경우 거리는 다소 증가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사우디는 동부 유전에서 서부의 홍해 연안 터미널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약 1,200km의 송유관을 통해 하루 약 500만 배럴까지 수송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람코는 아시아 일부 고객들에게 홍해 연안의 얀부 항에서 원유를 선적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람코는 화주들에게 페르시아만에서 홍해의 얀부로 선적지를 변경할 의향이 있는지 타진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아람코는 중동 전쟁 확대로 인한 여파에 직면해 있다. 페르시아만 라스 타누라에 있는 최대 정유 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해상 교통량 감소로 이 지역의 석유 저장 탱크가 가득 차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생산량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 2

      "받자마자 마셔야 제값 해요"…스벅 신제품에 2030 '의외의 반응' [현장+]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쌉쌀한 맛이 강한데, 에어로카노는 쓰지 않아서 마시기 좋아요."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소재 스타벅스 대한상공회의소R점에서 만난 대학생 김태현 씨는 "다음에도 아메리카노보다는 에어로카노를 마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스타벅스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 신메뉴 에어로카노가 이른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2030 세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아메리카노의 단점을 보완한 음료라는 평이다.이날 스타벅스 숭례문점에서 만난 직장인 김지윤 씨도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부드러운 게 (에어로카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목 넘김이 인상적이라 나중에 또 마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에어로카노 시음 후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상당수 소비자가 만족감을 표하는 가운데 일부는 "가격은 더 비싼데 아메리카노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평도 있다.차이는 에어로카노의 '거품'이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에어로카노는 에스프레소 샷을 얼음과 함께 에어레이팅해 미세한 거품층을 형성하고 있다. 아메리카노와 다른 질감과 향미를 갖춘 이유가 거품층에 있는데, 음료를 오래 두면 거품이 꺼져 제맛을 느끼기 어려워지는 셈이다.이 차이로 인해 SNS에는 '에어로카노 맛있게 마시는 법' 콘텐츠가 관심을 받고 있다. 여느 커피처럼 일행과 느긋하게 대화하며 천천히 즐기기보단 받자마자 마셔야 '제값'을 한다는 것. 관련 콘텐츠에는 "받는 즉시 마셔야 폼이 살아있다"

    3. 3

      '인플레 우려'…글로벌 국채 수익률 일제히 상승

      미국-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전쟁은 전 세계 금융 시장 전반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국채 대량 매도로 미국 영국 일본과 한국 등 대부분의 국가 국채 수익률이 2일 연속 크게 올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날 영국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 때 17베이시스포인트(1BP=0.01%)까지 급등했으나 이 시간 현재 11bp 상승한 4.48%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전 날에 이어 5bp 상승한 4.09%를 기록했다. 일본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7bp 오른 2.13%를 기록했고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2.78%로 7bp 올랐다. 호주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한 대 14bp까지 급등했다. 오늘 한국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12.5bp 크게 오른 3.570%를 기록했다.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블룸버그 글로벌 국채 지수는 2일에는 0.8% 하락하며 지난 해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국채 약세는 유가와 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전 날 뉴욕, 런던, 시드니 등지의 트레이더들이 중동 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국채를 대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최대 4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으나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채권 시장 참여자들은 이란을 둘러싼 분쟁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맥쿼리 은행의 전략가인 가레스 베리 는 "통념과는 달리 중동에서 발생하는 충격으로 에너지 흐름이 위험에 처할 경우 글로벌 채권은 안전자산 수요 보다는 매도 발생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