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는 이동전화 전파의 강도 뿐만아니라 다른 기지국의 전파간섭
정도까지 파악할수 있는 전파측정장비(셀파인더)를 자체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비는 기존의 전파측정장비와 달리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에
특히 치명적인 전파간섭 정도를 잴수 있는게 특징이다.

전파간섭이란 서로 다른 기지국들에서 나오는 전파들이 부딪혀 통화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에따라 기지국읗 설치한 이후의 통화가능 범위를 정확히 예측, 보다
정밀한 무선망 설계를 할수 있다.

또 이미 설치한 기지국을 옮겨 배치하는 것도 최소화할수 있다.

이 장비는 또 간단한 신호만으로 전파측정을 할수있도록 설계돼 가격과
싸고 크기가 작다.

가격은 2천만원으로 외국 제품의 20%선에 불과하며 크기는 외국 장비의
10분의 1정도로 노트북PC보다 약간 크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