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양상 < 사장 >

중소형사인 만큼 외형경쟁에 치중하기보다 특화 또는 전문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자기매매보다는 위탁매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상품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회사채 지급보증을 대폭 축소한 것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위탁매매와 관련해서는 지난 8월부터 성과급 제도를 전격적으로 도입해
1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따라 1.3%정도이던 시장점유율이 1.9%로 껑충 뛰었다.

틈새시장 공략차원에서 지난달 명동지점에 기업어음(CP) 전담영업부를
설치했다.

단자사나 종금사 출신 전문인력 18명을 영입해 활용하고 있다.

출범 20일만에 무려 2조원어치를 중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안에 4조~5조원의 성과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

여기서 생기는 수익만 20억~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업금융업무도 강화하고 있으며, 무보증 회사채 시대가 도래한 만큼
지급보증에 따른 위험부담없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틈새시장을 이용한 수익원천을 발굴하기 위해 캐피털마켓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선물관련 차익거래를 통해 7억~8억원을 벌어들였다.

이에따라 지난 7월부터 흑자로 전환했으며 올해에는 흑자기조를 완전히
정착시킬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