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내달 방한 예정 클린턴, 서울대 초청 강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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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방한 예정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서울대
에서 초청강연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 고위관계자는 11일 "클린턴 대통령측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한곳
에서 연설을 하고 싶다며 미리 강연장소를 둘러보는 차원에서 서울대 방문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이에 따라 미국의 사전 실무답사팀이 오는 12일
서울대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클린턴 대통령의 대학강연이 성사될 경우 역대 미국 대통령가운데
처음으로 서울대에서 연설하는 미국 국가원수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이 대학에서 초청연설을 한 현직 세계 지도자는 지난해 방한한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뿐이다.
서울대측은 클린턴 대통령의 강연이 이루어지면 외교통상부와 협의,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할 방침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11월 17,1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후 귀국길에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동북아 평화와 안정, 대북정책 공조 등을 주제로 정상회담을 할 예정
이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
에서 초청강연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 고위관계자는 11일 "클린턴 대통령측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한곳
에서 연설을 하고 싶다며 미리 강연장소를 둘러보는 차원에서 서울대 방문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이에 따라 미국의 사전 실무답사팀이 오는 12일
서울대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클린턴 대통령의 대학강연이 성사될 경우 역대 미국 대통령가운데
처음으로 서울대에서 연설하는 미국 국가원수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이 대학에서 초청연설을 한 현직 세계 지도자는 지난해 방한한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뿐이다.
서울대측은 클린턴 대통령의 강연이 이루어지면 외교통상부와 협의,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할 방침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11월 17,1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후 귀국길에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동북아 평화와 안정, 대북정책 공조 등을 주제로 정상회담을 할 예정
이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