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거래 세포형 단체"를 구성, 기업이 안고 있는
기술적 애로의 해결을 돕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기술거래 세포형 단체는 기술습득을 원하는 중기와 관련 대기업관계자,
교수.전문기술자, 공무원 등 4~9명이 한팀으로 운영된다.

중기청은 교수나 기술자에게는 일정액의 자문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세포형 단체는 기초기술 개발에서부터 새로 도입한 기술의 운용 등을
도와주게 된다.

3개월 단위의 단기거래 세포형 단체와 6개월 단위의 장기거래 단체로
구분하되 거래(기술개발완료)가 이뤄지면 자동해체되는 "일몰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올해중 10개의 세포형 단체를 구성, 운영해 본뒤 성과를 봐서
내년중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세포형 단체 사업을 지원하는 단체도 출범시키기로 했다.

포항제철 부설 기술연구소 소장출신의 김철우 박사와 충남대 등의 공대교수
를 발기인으로 출범하는 사단법인 한국테크노마트다.

한국테크노마트는 국내외 기술거래 관련 개인 및 단체와 협약을 체결,
기술거래를 알선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일본상공회의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및 일본의 6개 지자체 등과
협약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세포형 단체를 구성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지방중기청이나 중기청
기술지원센터 또는 한국테크노마트와 협의하면 된다.

[ 중소기업 기술거래 세포형단체 운영 흐름도 ]

<>.신청

- 기술매입 또는 매각 희망 중소기업

<>.구성

- 중소기업 세포형단체 운영위원회
. 중소기업, 대기업, 기술전문가, 중기청관계공무원으로 구성
. 세포형단체 구성, 활동지침 결정

<>.활동

- 거래기술 탐색
- 거래기술의 시장성 조사/자문
- 생산되는 제품의 판로 예측/자문

<>.평가및 해체

- 3개월 단위의 일몰제로 운영, 거래가 끝나면 자동 해체

< 대전=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