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강원도 횡성, 경북 안동 경주 등에서
이질환자 2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보건복지부는 2일 경주 모화초등학교생 12명 등 19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강원도 횡성군에서는 임모씨(64.여)가 이질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이질환자는 모두 2백44명으로 늘어났으며 올 들어서는
4백89명이 발병했다.

복지부는 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경주지역의 경우 이질환자및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 항생제 예비투약조치를 내렸다.

복지부는 연휴기간중 당번 의료기관및 약국 등에 설사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환자 치료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이질에 걸리지않으려면 <>화장실을 갔다온 뒤, 음식을 만들기 전,
식사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흐르는 물에 씻고 <>음식과 물은 항상 끓인 뒤
먹거나 마시며 <>여러사람과 식사하는 것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