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력지소거 즉무불승야
중지지소위 즉무불성야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고 ;
여럿이 지혜를 모아 행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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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자 주술훈"에 있는 말이다.

힘은 모으면 모을수록 강해지고 지혜는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보다
여러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을 합해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바로 협동단결의 미덕과 성과를 설명하는 말이기도 하다.

힘을 쌓고 지혜를 모으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협동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제각기 다른 목표를 설정하고 불신과 반목만 되풀이한다면 승리하거나
성공할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게 마련이다.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곧 민주주의의
이념이기도 하다.

< 이병한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