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자체개발한 고유모델 대우로봇(DR06)을 이용한 로봇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아크센싱용접로봇시스템의 경우 용접선의 상하 좌우로 리얼타임(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아크센서를 탑재한 대우로봇 DR06이 5Hz까지 누비면서
용접전류의 파형을 적분처리해 5~6도 정도 기울어진 용접대상물을 추적한다.

용접대상물의 형태에 따라 추적형태를 선정할 수 있다.

또 터치센서도 추가할 수 있어 용접초기점이 어느 정도 벗어나 있어도
터치방식의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초기점을 보정할 수 있다.

아크용접로봇시스템은 대우로봇(DR06)과 대우용접기를 연결한 용접시스템
이다.

수입에 의존해온 용접자동화시스템의 국산화를 달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기념사진촬영로봇은 폴라로이드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를 다뤄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된 시스템이다.

촬영후 사진에 기념 스탬프까지 찍어준다.

대우는 그밖에 플라즈마절단 비전핸들링 고속용접 디버링 서보건스폿용접
등의 로봇시스템을 출품, 전시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