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우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총살당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달리 지난 2월이후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고 한 정통한 소식통이 24
일 말했다.

북한을 자주 방문하는 이 소식통은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김정우는 지난
2월부터 가택연금돼 있으며 지난 6월에 살아 있는 그의 모습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가 한국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베이징의 다른 소식통은 김정우가 가택연금되지 않았으며 온천의 요
양소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2일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소식통을 인용,
김정우가 작년 12월 부정축재 혐의로 총살당했다고 보도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