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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기아인수 유력" .. 김원길의장, 현대/대우 명분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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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재입찰과 관련, 여권 내부에 "삼성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야당 시절 국회 산업자원위 등에서 활동하며 삼성그룹의 자동차
    진출에 대해 "절대 불가론"을 폈던 의원들까지도 기아차 입찰과 관련해
    "별다른 대안이 없지 않느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15일 "입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채권은행단과 기아측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포드가 입찰을 포기함에
    따라 기아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삼성이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의장은 "현대와 대우의 경우 기아차 인수에 따른 부담이 지나치게
    큰데다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와중에 엄청난 규모의 신규투자를
    하기에는 명분이 약하다"고 말했다.

    삼성의 자동차사업 진출에 반대했던 박광태 제2정책조정위원장도
    "기아그룹 직원들은 고용 승계를 고려해 대우나 현대보다는 삼성에 인수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삼성이 2조7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이미 자동차에
    투입했고 국내 업체가 기아와 삼성자동차를 모두 인수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 3사 체제로 자동차 산업이 재편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포드와 삼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아를
    인수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며 "삼성이 기아를 인수하면 포드와 제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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