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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 '섹스스캔들'] 세계의 눈 : 클린턴 최종결단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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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검사의 보고서는 클린턴을 세가지 선택의 기로로 몰아 넣고 있다.

    탄핵이냐, 사임이냐 아니면 잔여임기 유지냐가 그것이다.

    스타팀은 위증, 사법방해, 권력남용 등의 이유를 들어 의회에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이중 탄핵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워싱턴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게다가 민주.공화 양당간의 이해득실 차이, 11월3일 있을 중간선거 등
    여러가지 복합적 요인들을 감안해 볼 때 탄핵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일반 유권자들 또한 탄핵에는 부정적이다.

    12일 저녁(현지시간) CNN방송은 클린턴의 성추문과 위증에도 불구하고
    62%의 응답자가 "탄핵되어서는 안된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여타 방송들의 여론조사결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스타 보고서가 담고 있는 지나치게 적나라한 표현 또한 많은 미국인들을
    식상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오히려 탄핵을 고부하게 만든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

    이를 반영, TV토론에 나온 한 토론자는 스타 검사가 스스로의 발에 총을
    쏘았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은 클린턴이 스스로 자신감을 상실해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시민은 "지구 유일의 강대국 지도자인 클린턴 대통령이 섹스광 내지는
    거짓말쟁이로 둔갑, 지구촌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고 꼬집고 있다.

    따라서 이제 공은 클린턴에게 넘어갔으며 사임할 것이냐 그대로 남을
    것이냐 하는 결정만이 남았다는 분석이다.

    <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bjnyang@aol.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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