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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가 사상최대 380P 폭등 .. 금리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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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미국증시가 폭등했다.

    8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3백80.53포인트(4.98%)나
    오른 8,020.78을 기록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1주일여만에 다시 8천선을 회복했다.

    미국 주가상승에 힘입어 유럽및 중남미 증시도 대부분 1-3%씩 올랐다.

    하지만 미국증시 폭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미국경기는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엔화가치는 9일 도쿄시장에서 오전한때 달러당
    1백30.45엔까지 떨어졌다.

    이같이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등하고 아시아 주가도 안정세를 유지하는데다
    엔화가치가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세계경제가 동시공황의 벼랑 끝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주가폭등 배경=미주대륙과 유럽주가가 반등세로 돌아선 것은
    한마디로 "그린스펀 효과"라 할 수 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 4일저녁 밝힌
    "금리인하 가능성"이 기폭제였다.

    무엇보다도 전문가들이 중시하는 그린스펀 효과의 백미는 그동안 국제
    경제계에서 지적돼 온 "세계적 지도력 부재"의 우려를 씻어냈다는 점이다.

    그동안 세계가 동반불황의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는데도 선진국의
    어느 지도자들도 선뜻 책임있는 처방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큰 불안요소 였다.

    이런 상황에서 그린스펀은 단순히 미국경제 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도 미국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했다.

    "세계의 경제 대통령"인 미국 FRB 의장이 마침내 행동을 개시했다는
    의미로까지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런 기대가 사흘간의 휴가(노동절)동안 거래하지 못한 것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일순 폭발장세로 나타난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하는 당장 채권 쪽으로 몰리던 자금을 주식시장 쪽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유럽 등 다른 선진국들의 연쇄적인 금리인하를 유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아시아로부터의 자금이탈도 막을 수 있다.

    <>향후 주가전망=그러나 그린스펀 효과는 뉴욕과 세계 증시에 "반짝
    효과"로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미국이 당장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고
    설사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그 효과는 지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근 세계증시를 뒤흔들어 온 주요인은 일본과 러시아의
    경제위기다.

    이들 국가의 문제는 미국의 금리 인하로 곧바로 치유될 성질이 아니다.

    몇가지 처방으로 쉽게 호전될 상황도 아니다.

    그만큼 세계경제의 기초여건이 취약해져 있다는 얘기다.

    결국 세계 경제를 동시 공황의 나락에서 확실하게 건져낼 열쇠는 일본과
    러시아의 정책 당국자들 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 국가가 "개혁"을 어떻게 이루어내느냐에 따라 미국과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이 판가름될 것이라는 얘기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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