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추석을 전후한 오는 10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을 "추석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 기간중에는 정기열차 6백31편외에 83편의 임시열차를 증편, 총 7백14편
의 열차가 운행된다.

또 정기열차 1백43편에는 객차 1~2량이 추가로 연결돼 운행된다.

이에따라 전국적으로는 평상보다 42% 증가한 1일 평균 46만6천명, 서울지역
은 72% 늘어난 12만4천명을 수송하게 된다.

철도청은 특히 2일부터 4일까지는 열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하행열차를 노량진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
시키기로했다.

따라서 승객들은 반드시 서울역에서 승차해야한다.

또 10월2~7일까지는 <>경부선 안양역과 장항선 선장역에는 모든 열차가 정
차하지 않으며 <>오전 9시 이후 서울역~문산역간을 운행하는 경의선은 수색
역에서 출발하고 <>오후 7시10분발 온양온천역행 통일호는 서울역이 아닌 용
산역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철구간의 경우 10월2~7일까지 <>오후6시35분 7시10분 7시40분등
서울역에서 수원역까지 운행되는 3편의 직통전동열차가 운행되지 않으며 <>
성북~용산간을 운행하는 경원선 전동열차는 오전 10시이후 청량리역에서 서
지 않는다.

귀경객들의 귀가편의를 위해 10월8일에는 모든 전철및 지하철 전동열차가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