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실업자와 대졸 미취업자 3만5천여명을 고용하는 정보화 근로사업이
내달부터 본격 착수된다.

정보통신부는 모두 1천3백50억원이 투자되는 전자도서관 데이타베이스
구축 등 11개 정보화 근로사업을 확정, 오는 21일께 프로젝트별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10월1일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정통부는 대졸 미취업자와 여성인력을 각각 30% 이상 선발할 예정이다.

취업자는 이달말부터 연말까지 1일 8시간 근무에 워드 프로세서 등 PC
활용능력에 따라 하루 2만5천~3만5천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근무장소는 대부분 서울 등 6개 광역시로 제한되나 지하매설물 수치지도화
등 일부 사업의 경우 시.군 및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11개 정보화 근로사업별 하루 고용인원은 다음과 같다.

(문의 02-750-1240,8)

<>대법원 부동산등기업무 전산화 =4천5백명
<>국회 및 문화부 전자도서관 =각각 1천5백명
<>정통부 정보화지원사업 =8천명, 영상자료 디지털화 =6천5백명,
소프트웨어 교육 및 해외취업 =1천명
<>건교부 주제도 수치지도화 =3천5백명, 지하매설물 수치지도화 =5천2백명,
지형도 전산화 =1천2백명
<>행정자치부 건축물대장 DB화 =1천3백명
<>농업진흥청 농업기술정보 DB화 =6백50명
<>통계청 고용통계 인프라 구축 =1백50명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