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1일 대졸 미취업자 3천명을 대상으로 국비지원 직업훈련을 9월
말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고용보험 미적용자인 신규 대졸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직업훈련을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과정및 학생선발은 노동부가 지정한 대학 또는 전문교육훈련기관에서
실시하며 훈련기간은 4~6개월이다.

훈련생에게는 1인당 매월 50만원 정도의 훈련비가 지원되고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8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국가비용지원의 대상이 되는 훈련 과정은 선물거래사,정보설계사,경영
지도사,M&A(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국제금융전문가 등 취업이 유망하거나
국가장래에 필수적인 분야들이다.

전문교육훈련 대상자는 대학원 중퇴나 졸업자를 포함,4년제 대학을 졸업
하고 각지방 노동관서에 구직등록한 미취업자들로 각 훈련기관에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00-5545

김광현 기자 k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