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2년7개월간 30명의 연구인력과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TV용 고주파(RF)부품인 튜너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27일 발표했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을 멕시코 중국 영국 등지의 해외공장에서 NTSC와
PAL방식으로 나눠 연간 6백만개씩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2000년까지 각각 1천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RF모듈은 통신기기의 송.수신 고주파 회로부를 하나로 집적한 것이다.

이는 방송국에서 음성신호주파수를 멀리 보낼 수 있도록 고주파화해
보내면 다시 원래의 낮은 주파수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