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통신노조(CWA)는 11일 7만3천 전화 노동자들의 파업을 끝내기로
벨애틀랜틱과 잠정합의했다고 발표했다.
CWA는 노조원들에게 직장 복귀를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회사측과의
합의로 노조원들이 신기술을 개발하는 자회사들에서 보다 많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밸애틀랜틱의 에릭 레이브 대변인도 회사가 CWA와 2년간의 잠정적인
협정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종업원들의 근로 계약조건 준수기간이 만료된 지난 9일 자정(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이번 파업은 미국 동부 13개주와 워싱턴DC의 노조원이 참가, 수백만
전화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어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