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인파산 '급증' .. 올상반기 4만건...1년새 38%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개인들의 파산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 최고재판소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개인파산은 3만7천4백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나 늘어났다.
개인파산은 올 상반기중 4만건을 돌파, 사상최고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증가와 소득감소등으로 일반인들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대문이다.
특히 올들어서는 중견샐러리맨의 파산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자신이 파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게 하려고 회사를 자의로 그만둔
다음 빚을 갚아나가고 있는 "수면하의 개인파산"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관계자들은 개인파산 급증으로 인한 불량채권문제로 소비자금융회사는
물론 은행등도 큰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형소비자금융회사의 경우 98년3월결산 때 무담보대출 잔고가 10%선에
달했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
일본 최고재판소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개인파산은 3만7천4백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나 늘어났다.
개인파산은 올 상반기중 4만건을 돌파, 사상최고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증가와 소득감소등으로 일반인들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대문이다.
특히 올들어서는 중견샐러리맨의 파산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자신이 파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게 하려고 회사를 자의로 그만둔
다음 빚을 갚아나가고 있는 "수면하의 개인파산"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관계자들은 개인파산 급증으로 인한 불량채권문제로 소비자금융회사는
물론 은행등도 큰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형소비자금융회사의 경우 98년3월결산 때 무담보대출 잔고가 10%선에
달했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