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1.아스트라)가 영국에 입성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13-16일)에 출전하는 박세리는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떠나 10일 오전(한국시간 10일 오후) 영국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박은 대회장인 로열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이 위치한 랭카셔의 블랙풀에
여장을 풀었다.

박세리는 대서양 횡단의 장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를 풀기 위해 도착 첫날은
특별한 일정없이 휴식을 취했다.

1주일간 휴식을 취했던 박세리는 "몸이 가벼워졌다. 처음 경험하는 링크스
코스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챔피언 캐리 웹을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 총상금 1백만달러중 우승상금 16만5천달러를 겨냥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