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집중호우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자 6일 하루동안 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조치는 3일 밤과 4일 새벽에 쏟아진 폭우로 출퇴근길 교통
대란이 빚어진 상황에서도 통행료를 징수,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친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러나 "통행료 징수유예가 7일에도 계속될 지 여부는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주요 우회도로 및 간선도로의 복구작업이 끝나지 않아 차량이
몰릴 경우에는 통행료를 내지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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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민 기자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