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의 신용카드 1인당 연간평균이용금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가 1백23만명의 회원을 무작위로 추출, 지난 97년 한해동안
신용카드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이용액은 제주지역주민이
3백38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이 3백23만원으로 그뒤를 이었고 <>인천이 3백15만원 <>경기3백7만원
<>부산2백90만원 <>광주 2백82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이 1인당이용금액에서 1위로 나타난 것은 관광지역으로 소득수준이
높고 지역업소들이 대부분 신용카드가맹점으로 가입돼 있어 신용카드이용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전체이용액 3조7천억원중 서울이 1조3천억원, 경기 7천5백
억원, 인천 2천1백23억원으로 수도권지역회원들이 전체의 62.6%인
2조3천억원을 차지, 수도권지역의 신용카드이용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